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최국환(천호진 분) 변호사는 자신이 유미란(한유이 분)의 친부임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태성(이덕화 분)은 유기준(최정우 분)을 찾아가 최국환과 강인숙(이일화 분)의 관계를 밝혔다. 김태성은 유기준에게 “한때는 당신 어머니였던 강인숙이 최국환 변호사와 내연관계다”고 말해 유필상(김성겸 분) 가문을 혼란에 빠뜨렸다.
유필상은 최국환, 강인숙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날 배신한 게 언제부터냐”고 호통 쳤고, 이에 최국환은 “더러운 건 회장님이지 나나 인숙이 아니다”며, “배신은 내가 아니라 회장님이 했다. 내가 인숙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을 알고도 탐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유인혜(김희애)는 “그런 감정으로 30년간 아버지를 모신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최국환은 “확실한 보답을 받을 수 있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답했다.
“그래서 비자금까지 욕심냈냐”는 유인혜에게 최국환은 “30년 충견으로 살아온 대가를 받고자 했는데 이젠 미련도 없다”며 “그 돈 빼간 거 내가 아니라 네 오빠들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최국환은 “마지막으로 회장님에게 내 권리를 찾겠다”며 미란을 데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인숙은 “그 아이 아버지는 회장님이 아니라 최변호사님이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긴장을 더하고 있는 ‘마이더스’는 3일 21회로 막을 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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