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평창동 주택가에서 촬영된 '마마'의 포스터에는 11살 아역배우 이형석이 극중 엄마인 엄정화를, 유해진은 김해숙을, 류현경이 전수경을 번쩍 업어 올린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힘든 자세에도 불구하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배우들의 표정이 영화 '마마' 팀의 막강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마마'는 말 없이도 통하는 친구에서 단 한마디로 속을 뒤집는 원수 사이를 오가는 등 변화무쌍한 엄마와 자식 사이를 그린 영화다. 엄정화, 김해숙, 유해진, 전수경, 류현경, 이형석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중 엄정화와 이형석은 서로에게 희망의 존재인 '단짝' 모자로, 전수경과 류현경은 티격태격하는 모녀로 등장한다. 또 김해숙과 유해진은 서로 죽고 못 사는 '닭살' 모자로 나와 코믹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촬영 후 두 달 만에 만난 이들은 포스터 촬영 내내 쉴 틈 없는 수다를 이어갔다고.
이날 김해숙은 "어떡해, 우리 아들 허리 나갈라. 다이어트를 하긴 했는데..." 라며 유해진을 걱정하는가 하면 엄정화는 "난 안 무거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6월 2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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