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 13회에서는 송이경(이요원 분)이 다시 최면 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꿈이라고 생각했던 진안으로의 여행이 실제였음을 알게 됐기 때문.
송이경의 기억 속에서는 자신에게 빙의해 생활했던 신지현(남규리 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신지현과 만났던 강민호(배수빈 분)와 신인정(서지혜 분)의 모습 역시 있었다. 송이경의 마지막 기억 속에는 송이수(정일우 분)가 있었다.
송이경과 송이수는 과거 연인사이였다. 송이수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고 죽은 송이수는 살아 있을 당시의 기억을 잃은 채 스케줄러가 됐다.
꿈이라고 착각했던 기억은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 송이경은 "왜 이제와서.."라고 말하며 오열했고 그 모습을 보던 신지현 역시 안타까움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강(조현재 분)이 강민호에게 "나 신지현 좋아한다"고 고백해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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