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는 자신의 첫사랑인 지현(남규리 분)이 49일 여행을 무사히 통과한 후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한강(조현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강은 갑작스럽게 자신을 껴안은 한강의 모습에 당혹감을 드러내는 이경(이요원 분)에게 "놀라기는, 촌스럽게. 하도 힘들어 보여서 힘내라고 안아주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인정(시지혜 분)으로 인해 이경이 곤란에 처하자 영문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적으로 이경의 편이 되어주는 등 흑기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한강은 이경에게 사심을 드러내는 민호(배수빈 분)에게 "내가 그 여자 좋아하는거. 형도 알고 있었잖아. 나 그 여자 좋아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떳떳하게 밝혔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강 정말 멋있다" "나에게도 저런 흑기사가 있었으면" "남자다우면서도 부드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강의 순애보를 응원하고 나섰다.
한편 '49일'에서는 스케줄러(정일우 분)가 자신이 송이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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