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건설업계 지원책 조만간 발표"

【 앵커멘트 】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PF 부실 사태까지 겹치면서 건설업계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건설업계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국내 주요 건설업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삼규 신임 대한건협 회장의 취임을 기념한 자리지만 자연스레 최근 건설업계의 위기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최삼규 / 대한건설협회 신임회장
- "이 난관을 극복하는데 획기적이고 가시적인 정책을 하루속히 마련해주실 것을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 인터뷰 :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
- "건설산업은 높은 전후방 효과로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건설경기 위축세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업계의 요구 사항은 PF 대출의 만기 연장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DTI와 LTV 규제의 완화 등입니다.

▶ 인터뷰 : 김중겸 / 현대건설 사장
- "분양가 상한제도 말씀드리고 금융 PF도 말씀드리고 말씀은 많이 드렸습니다. 여러가지…"

하지만 건설사 부실의 1차적 책임은 해당 기업에 있는 만큼 과도한 지원은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려달라는 업계의 요구에 모럴 해저드를 우려하는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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