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는 미주판만이 아닌 아시아판, 유럽판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집행돼 전 세계인들에게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를 홍보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독도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김장훈과 함께 광고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포항시를 출발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오는 환상적인 레이스다. 이처럼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통해 우리 독도를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비 전액을 후원한 김장훈 씨는 “3회 대회 때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이 대회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이번 4회때부터는 더 큰 규모의 행사로 키워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김장훈은 “앞으로 계속되는 전국민논리적무장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 레저, 스포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독도실효지배를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장훈은 코리아컵 요트대회 전야제 및 문화축제 등을 총기획·연출하며, 서경덕 교수는 해외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더 많은 재원을 마련하고자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을 다니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제작에 참여했고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독도와 동해를 광고해 왔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광장의 대형 전광판에도 영상광고를 상영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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