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카다피군이 민간인에게 집속탄을 사용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미스라타에서 세 차례 이상 집속탄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속탄은 폭탄 안에 수십 개의 작은 폭탄이 있는 대량살상무기로 2008
카다피의 차남인 세이프 알-이슬람은 '국민에 반하는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휴먼라이츠워치가 이곳을 방문하면 진실을 알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카다피 차남은 런던 유학파로 한때 부친을 설득해 민주적 조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리비아 사태가 벌어지자 강경 진압을 촉구해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