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차 운전사와 석유판매업자들이 함께 짜고 수만 리터의 휘발유를 빼돌려 판매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567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 상당의 무연휘발유 6만 2천 리터를 빼돌려 유통한 47살 김 모 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김 씨 일당은 정유업체의 GPS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기름을 배달하는 길목에 주차장을 임대해놓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