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안은 대북강경파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 하원 외교위원장의 주도로 공화, 민주 의원 일부가 공동 서명하는 형태로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의회에서는 지난 2008년 미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뒤 대북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이 수차례 제출됐지만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법적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테러와 연관된 새로운 증거가 없는 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어렵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