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재기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의 개막전 투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거 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 두 번째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을 앞두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필 미켈슨과 한 조에 배정된 우즈.
라이벌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하며 부진 탈출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성추문과 이혼 등으로 구설에 오르며 부진에 빠진 우즈는 세계랭킹 5위까지 떨어지며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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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문 '산케이 스포츠'가 "오카다 감독이 박찬호의 개막전 선발 투입을 망설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찬호가 지난달 25일 자체 홍백전과 지난 5일 주니치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자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에 대한 감독의 신뢰에 금이 간 겁니다.
오는 12일 이승엽의 친정팀 요미우리와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박찬호.
흔들리는 감독의 마음을 잡을 역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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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또 바뀝니다.
일정 구간의 통과 기록을 측정하는 '타임레이스'로 대표선수를 뽑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타임레이스로 선수를 추리고 기록이 아닌 순위로 결과를 정하는 '오픈레이스'로 태극마크를 달 선수를 정합니다.
빙상연맹은 "타임레이스만으로는 완벽한 선수 선발이 어렵다"며 대표 선발 방식 변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빙상연맹은 1,000m 타임레이스로 남자 26명과 여자 19명의 후보를 뽑고 종합선수권에서 종목별 포인트를 더한 종합 순위로 남녀 각 5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