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열린 국회 정보위 비공개회의에서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이 무너진 이후 김정일 위원장이 관저 주변에 무기를 많이 배치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맞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한 정보위원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은 "현재 북한에는 '재스민 혁명'이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북한은 중동의 민주화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재외 공관 등을 중심으로 엄청난 통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