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건강이 크게 나빠져 중태에 빠져 있다고 이집트 언론을 인용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한 현지 신문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해 무바라크가 혼수상태에 빠져 있으나 현재 자택에서 치료 중
무바라크는 국영 TV 방송을 통해 방영된 사퇴 연설을 녹음하는 과정에서도 몇 번이나 의식을 잃었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이집트 총리 권한 대행을 맡은 아흐메드 샤픽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홍해 연안의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 있는 겨울 관저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