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벤츠가 초콜릿을 테마로 한 자동차를 한정판으로 선보였습니다.
다음 달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했다고 하는데요, 연인에게 초콜릿 대신 자동차를 선물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 기자 】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 자동차,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 같은 초콜릿 색깔입니다.
초콜릿 바를 붙여놓은 듯 세련된 무늬로 차 전체를 도배됐습니다.
원래 2인승으로 출시된 벤츠의 정식 '스마트카' 제품을 일본 디자이너가 변신시켰습니다.
다음 달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출시된 한정판입니다.
▶ 인터뷰 : 디자이너
-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을 위해서도 디자인했고요. 모두가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밸런타인데이에 여성이 배우자나 남자친구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일본의 풍속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초콜릿카의 판매 기간은 화이트데이 하루 전날인 3월 13일까지입니다.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반대로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기 때문이죠.
가격은 우리 돈으로 3천 2백여만 원인데요, 초콜릿 대신 선물하기에는 좀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