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110선에 올라섰습니다.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100만 원을 돌파하며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증시 시가 총액 1위 삼성전자가 장중 주가 1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상 최고가이자 지난해 12월 7일 장중 90만 원을 돌파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모건스탠리 등 주로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가총액은 최고치인 147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대장주로써 삼성전자가 100만 원을 돌파한 건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우리 기업 실적 역시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걸 반증한다는 해석입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날자 코스피도 강세를 보이며 19포인트 오른 2,115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 최고치입니다.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개인 모두 순매도했지만 전지전자 등 일부 대형주로는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는 올랐습니다.
특히, 개인들의 대형주 매수세가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개인들이 매수하고 대형주 위주로 올랐다는 사실을 고려를 했을 때 랩어카운트 계정의 개인들의 영향력이 상당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닥 시장도 3포인트 0.7% 오른 53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30전 떨어진 1,110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