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에는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주장하는 대화 제의를 했습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천안함과 연평도, 비핵화를 다루는 당국 간 회담을 먼저 열자는 입장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강태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연이은 대화 공세, 이번에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관련 회담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1월 12일 보도)
- "통지문들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회담을 2월 11일 개성에서 가질 것을 제의하고…개성공업지구 사업과 관련한 실무회담을 2월 9일 개성에서 진행할 것을 제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판문점 연락 채널 복귀는 수용했지만, 남북경협사무소 복귀 거부를 밝힘에 따라 경협사무소 정상 운영을 촉구하는 통지문도 더해졌습니다.
정부는 연합성명과 같은 차원의 대화 제안이기 때문에, 대응 통지문을 보내지 않고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현인택 / 통일부 장관 (지난 11일)
- "우리 정부는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추가도발 방지 확약,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며, 이를 위한 당국 간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대화 공세가 이어지면서 북한은 모든 의제를 함께 묶는 회담을 제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측은 남측이 제기한 천안함 연평도 비핵화 문제를 받아들이면서 또한 자신들이 요구하는 의제, 모든 것을 하나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접촉을 하자 …"
천안함과 연평도, 비핵화 문제를 다루자는 정부 이를 피해가며 계속 대화 공세를 펼치는 북한, 남북이 함께 테이블에 앉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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