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우리 측은 북한과의 연락을 위한 판문점 채널의 설비를 끊은 적이 없다며 내일(12일)부터 북측이 이를 복원하면 그대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육로로 이뤄졌던 대북 연락은 전화나 팩스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제의한 남북경협사무소 복원에 대해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경제협력은 중단된 상태이기에 복원의 의미가 없다며, 우리 측 직원이 상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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