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춥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경기와 충청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이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 질문】 오늘은 추위에 눈 소식까지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파가 4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도 춥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3~4도 정도 더 오르긴 했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상당히 낮은 상황입니다.
강원과 경북에는 한파 경보가, 경기와 강원, 전북, 충북, 경남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7.5도이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13도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춥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16.8도, 춘천 영하 14.9, 이천 영하 13도, 전주 영하 9.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온종일 춥겠습니다.
오늘은 눈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경기와 충청 서해안에 눈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지역은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내륙 지역은 오후까지 눈발이 날리다가 멈추기를 반복하고, 밤이 되면 굵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또, 경상북도 내륙은 밤부터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과 울릉도·독도에는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은 2~5cm,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충청남북도에는 1~3cm입니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눈이 그친 후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더 떨어지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다시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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