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씨는 고 박 의경이 암기사항을 외우지 못한다며 10여 차례 폭행했으며 또 다른 선임 김 모 씨는 박 의경이 중대장의 속옷을 잃어버렸다며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 박 의경의 어머니가 지난해 12월 인터넷에 억울한 사연을 올리고 나서, 수사관 15명과 감찰인력 3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고 박 의경은 지난 2009년 4월 입대해 충남경찰청 기동대에 근무하던 중 지난해 1월 급성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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