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북 익산의 한 건널목에서는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밤사이 사건 사고,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4일) 오후 7시56분, 서울 여의도 국회 내 국회의원 회관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8분 만에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문서세단기와 환풍기가 불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서세단기 모터의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꽁꽁 언 도로 탓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전북 익산시 춘포면에 있는 한 건널목에서 달리던 화물열차와 정차해 있던 그랜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7살 최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4일) 새벽 2시 20분쯤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올림픽대로에서 주행 중이던 1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34살 최 모 씨는 불이 나자 즉시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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