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그리스 대사관으로 소포 폭탄이 배달됐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각국 대사관을 상대로 한 테러 시도가 잇따르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로마 경찰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리스 대사관에서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는 겁니다.
소포가 도착한 건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대사관 직원은 사흘이 지나서 폭탄 소포를 발견했습니다.
대사관 직원이 소포를 열어봤지만, 다행히 폭탄은 터지지 않았고 경찰이 출동해 폭탄을 안전하게 해체했습니다.
지난 23일에도 이탈리아의 스위스와 칠레 대사관에서는 소포 폭탄이 터져 대사관 직원 2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무정부주의 단체인 무정부주의연맹은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그리스 대사관에 배달된 소포 폭탄이 지난 23일 무정부주의자 단체가 스위스와 칠레 대사관에 보낸 소포 폭탄과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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