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화랑대역 인근 철로에서 남춘천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에 69살 조 모 씨와 62살 남 모 씨 부부가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조씨가 머리를, 남씨가 허벅지와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철로에 눕는 것을 보고 급제동을 했다는 기관사의 진술 등으로 미뤄, 이들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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