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출입국관리소 직원으로 속여 불법 체류자를 체포하고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행세를 하며 불법체류자를 체포하고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30살 박 모 씨 등 2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 16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 부평구에서 불법 체류 중인 태국인 43살 A 씨의 집을 찾아가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라고 속인 뒤 A 씨 등 태국인 2명을 체포해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기고 다시 빈집으로 돌아가 노트북과 귀금속 등 6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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