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한 외곽 지역에서 성매매 여성들이 최근 형광색 조끼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경찰 단속 때문에 지난주부터 스페인 카탈로니아 엘스 아라무스지역 고속도로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는 여성들이 형광색 조끼를 입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단속하는 것은 성매매가 아닌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보행자는 고속도로에서 눈에 잘 띄는 옷을 착용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위반 여부였다.
성매매 여성들이 이 지역에 많은 만큼 단속에 걸리는 사람도 주로 이들이다. 결국 성매매 여성들은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기존 옷 위에 형광 노란색 조끼를 착용한 것이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성매매 여성만 특별히 단속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행자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그러나 이 지역 시장이 성매매 여성들을 몰아내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왔고 최근 엘스 아라무스 타운홀에서 공공장소 성매매 금지 규정이 통과됐
성매매가 불법이 아닌 스페인에는 약 30만명의 여성들이 성매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투데이/ 사진@http://www.dailymail.co.uk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