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와 청라 신도시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건설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와 청라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건설업체들이 건축비 부풀리기 등을 통해 3.3㎡당 많게는 수백만 원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송도에 들어선 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건축비가 법정 비용보다 3배 이상 높게 책정됐다며, 이는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뒤 건축비를 부풀려 가격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송도는 택지비가 청라보다 6배 이상 낮았지만, 건축비는 두 배 이상 높았다며, 지역마다 제각각인 고무줄 분양가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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