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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 남해안이 유럽이나 중남미 카리브해와 같은 세계적인 해양 관광단지로 개발 됩니다.
정부는 남해안 선벨트 종합 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안이 동북아 관광과 물류의 허브로 육성됩니다.
국토부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남해안의 이 같은 미래상을 구체화시킬 4가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세계적인 해양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정창수 /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권역별·테마별로 관광 휴양 클러스터를 특화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여수에서부터 사천을 지나 거제에 이르는 한려수도권은 수려한 청정해역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지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신안과 진도 완도 등 다도해권은 섬과 해양레포츠 등을 활용한 판타지 아일랜드로 조성됩니다.
그리고 이들 거점 사이사이에는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해상영웅벨트, 남해안의 습지와 공룡화석지 등을 경험할 수 생태관광 테마 루트 같은 테마 관광이 활성화됩니다.
두 번째 전략은 글로벌 경제와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안입니다.
이를 위해 남해안에 특수 레저 선박을 포함하는 조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남 고흥에는 항공 우주 산업 마산에는 로봇 등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신항과 광양항은 배후 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동북아 종합물류거점으로 육성됩니다.
세 번째 전략은 통합 인프라와 초 국경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동서를 잇는 남해안 일주 철도를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하고 국도 77호선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남해안 전지역을 2시간대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네 번째 전략은 동서통합과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남해안을 육성해 동서 간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종합계획 추진에 2020년까지 총 24조 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자해 생산 유발 효과 48조 원 일자리는 22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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