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평면의 정석'으로 불리는 판상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판상형 아파트는 채광, 통풍, 환기에 유리하고 난방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단지가 직사각형 모양으로 설계된 만큼 공간 활용도가 좋다. 베이(bay) 수를 늘리기가 수월해 발코니 확장 등 서비스 면적 확보에도 유리하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수원에서 공급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의 4베이 판상형 구조인 전용 84㎡A와 84㎡C는 총 106가구 모집에 191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타워형 구조인 전용 84㎡D는 52가구 모집에 381건이 접수돼 상대적으로 낮은 1순위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힐스테이트 월산 조감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
평면은 총 4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부분의 가구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배치(일부 가구 제외)와 판상형 4베이 구조(전용 49㎡ 제외) 위주로 설계됐다. 팬트리 및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전용 49㎡ 제외)도 제공한다.
또한 외부에서 가정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연동 가전제품들을 융합한 스마트폰 기반
한편, 당첨자는 오는 7일에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체결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