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13일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으로 추진한 전남구례 주택단지에 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해 LH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하는 사업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LH가 추진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의 최초 사례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남 구례군에 26가구의 단독주택이 건설된다. 시공은 디엘이엔씨와 금호건설이 맡는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377-3 일원에 위치하며 사업대상 면적은 2만5127㎡이다.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이다. 지난해 6월 리츠 영업인가와 토지 매매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오는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그해 9월에 주택 입주 예정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은 전용면적 74㎡ 평형으로 74A형 15세대, 74B형 11세대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 타입 조망과 일조성능이 우수해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주택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 및 자산 수준,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기준은 오는 하반기에 확정된다. 주택은 감정평가를 거쳐 인근 시세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 인근에는 지리산호수공원, 지리산온천관광단지 등이 있고,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 시 광주광역시에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에 초등·중학교가 있으며, 면사무소, 보건소, 마트 등 주요 기반시설이 밀집해 있어 거주 편리성
아울러 패시브 디자인, 태양광 발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친환경 제로에너지 마을로 조성되며, 입주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기구 창고, 다목적실 등이 마련돼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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