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M은 파주 운정신도시에 짓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수분양자에게 취득세 일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외에도 계약금을 2000만원으로 고정해 초기 부담을 줄이고, 일부 계약자에게는 생활 가전을 서비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 50% 전액 무이자 혜택을 내걸어 금융 부담을 대폭 낮췄다.
MDM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분양가뭄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게 현실"이라며 "국내 디벨로퍼를 대표하는 회사로서 초기 부담을 낮춰 집 장만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아파트를 뛰어넘는 아파텔'을 표방한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664실 규모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578실로 설계했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개동에 전용 107·119㎡, 총 86실 규모다. 교육·돌봄 서비스에 특화된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단지의 경우 100실 미만 물량을 분양하기 때문에 전매제한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직후 전매도 가능하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전용 84㎡타입은 4.5m의 광폭 거실에 양면개방형 마스터룸을 넣었다. 호텔에서 주로 쓰이는 건식 화장실과 아파트 못지않은 다용도실 공간을 배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기존 85㎡ 이하 오피스텔만 할 수 있던 바닥 난방을 120㎡까지 확대 허용한 바 있다. 제도 개선 후 첫 번째 물량이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에 있다. 이 단지 107·119㎡ 평면은 모두 아파트처럼 바닥난방이 들어간다.
전용 107㎡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방이 4개다. 119㎡타입에는 펜트하우스 구조로 넓은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넣었다. 이외에 비스포크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인덕션, 중문 등이 무상제공돼 아파트 대체재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초기에 분양받은 일부 계약자에게는 고급 가전 일부도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 간 거리를 최대 89m로 설계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1·2단지 합쳐 3960㎡에 달하는 선큰 가든에는 카페 라운지와 운동시설, 사우나, 독서실, 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극장 등을 넣었다.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따지지 않는다.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 제한 규정 등 제한
[홍장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