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M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500 일원에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664실을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1단지와 2단지로 나뉘는데,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578실로 설계했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개동에 전용 107·119㎡, 총 86실 규모다.
전용 84㎡타입은 4.5m의 광폭 거실에 양면개방형 마스터룸을 넣었다.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건식 화장실과 아파트 못지않은 다용도실 공간을 자랑한다. MDM관계자는 "아파트보다 더 편하게 살수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단지를 설계했다"며 "모든 면에서 실수요자 생활 편의성이 크게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기존 85㎡ 이하 오피스텔만 할 수 있던 바닥 난방을 120㎡까지 확대 허용했는데 제도 개선 후 첫 번째 물량이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에서 나온다. 이 단지 107·119㎡ 평면은 모두 아파트처럼 바닥난방이 들어간다. 전용 107㎡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방이 4개고 119㎡타입에는 펜트하우스 구조로 넓은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넣었다. 이외에 비스포크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인덕션, 중문 등이 무상제공돼 아파트 대체재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따지지 않는다.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 제한 규정 등 제한도 없다. 주택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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