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사전청약 추진계획 [자료 = 국토부] |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 사전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파주운정3(우미 린), 양주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에서 민간분양으로만 1000가구가 공급된다.
파주운정3지구에서는 총 4만5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지구 내 운정고(자율형 공립고)를 비롯해 동패초·중·고(혁신학교)와 한빛초, 음악·영어 등 분야별 특화도서관이 계획된 교육 특화지구로 조성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운정역)과 경의중앙선(운정역·야당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양주회천지구 내 공급 물량은 총 2만3000가구다. 지구 주변으로 청담천, 덕계천과 연계한 공원이 계획돼 있고 GTX-C(덕정역)과 지하철1호선(덕계역·덕정역·회정역),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서울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이 구출(예정)돼 있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추정분양가는 파주운정3의 경우 4억원대(3.3㎡당 1300만원), 양주회천은 3억~4억원대(1200만원)이다.
↑ 민간 3차 사전청약 지구별 추첨물량 [자료 = 국토부] |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여 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일반공급분 추첨물량(92가구) 외에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20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하되,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다. 이에 따라 거주지역 우선공급의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민간 사전청약은 당첨된 경우 공공 사전청약과 달리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단,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청약은 오는 18~22일 중 특별·일반공급의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 기간은 28일부터 3월 2일까지다. 사전청약(공공·민간 포함) 당첨자는 타(他) 사전청약의 당첨자로 선정이 제한되기 때문에 청약접수 전 당첨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단지에 중복 청약 시 모두 무효 처리된다. 민간 3차 사전청약과 발표일이 다른 공공 사전청약 또는 일반청약 간 중복 신청은 가능(중복 당첨 시 발표일 기준 선 당첨만 인정)하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
한편,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지난해의 약 2배 수준인 7만 가구(공공분양 3만2000가구·민간분양 3만8000가구)다. 국토부는 2·3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분기 1만 가구이상 연속 공급할 계획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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