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의 인기는 일반 공급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강남권의 세곡과 우면, 2개 지구는 사전 예약 첫날인 어제(26일) 마감됐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금자리주택 일반 공급이 시작된 어제(26일), 인터넷은 물론 현장 접수처에도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청약자들로 붐볐습니다.
▶ 인터뷰 : 유재광 / 보금자리주택 신청자
- "사실상 저는 강남을 생각하지 않았었고, 송파신도시만 생각했었는데,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제도가 갑자기 생겨서 서민으로서는 매우 만족합니다."
4개 시범지구에 모두 6천 가구가 배정된 이번 일반 공급의 사전 예약은 오는 30일까지 지원 자격별로 순차 진행됩니다.
첫날임에도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는 각각 평균 3.2대 1과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2개 지구는 더 이상 사전 예약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춘오 /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 "순위가 결정되는 방법은 저축 총액이 많은 자, 납입 횟수가 많은 자 이런 순으로 결정됩니다. 또 해당 지구에 배정된 물량을 초과해서 접수될 때는 그 다음 날부터는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각 0.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지구는 오늘(27일)도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오늘(27일) 사전 예약 대상은 청약 1순위자로, 5년 이상 무주택이면서 통장에 800만 원 이상 납입한 사람입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인터넷 청약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발급이 필수며, 현장 접수는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