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추 잘못 낀 부동산대책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경기도 남양주의 군부대 용지에 주택 약 32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촉진 차원에서 남양주 소재 군부대 이전 용지를 활용한 약 3200가구 규모 용지 공급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위탁 및 개발 계획을 의결·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소재 3곳의 사업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3만2000가구로 확대한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