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상가투자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판교에 이어 서판교에 들어설 상가가 최근 개인투자자에게 통째로 매각됐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3월 동판교 지역 내 상가에 이어 이번 달 초에는 서판교에 있는 근린상가가 개인투자자에게 통째로 매각됐습니다.
금액은 70억 원대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상가가 개인에게 통째로 매각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특히 통매각을 추진 중인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판교 지역의 상가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판교 지역이 고급 단독주택이나 저층형 연립주택,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돼
소비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판교 지역의 상가 공급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공은 오는 22~23일, 판교신도시 주공 단지 내 상가 중 동판교 지역 29개, 서판교 지역 8개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선종필 /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 "단지의 배후 소비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의 공급 방식, 임대분양이냐 공공분양 방식이냐에 따라 배후세대의 소비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달 분양에서 낙찰률 100%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 상태로 이번 상가 분양도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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