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한라건설을 시작으로 여름 전까지 7천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인데, 분양성적은 어떨지 업계와 예비청약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라건설이 인천 청라지구에 지을 아파트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섰습니다.
992가구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1천100만 원선.
면적은 130~171㎡, 중대형으로 구성됩니다.
청라에서 모처럼 선보인 아파트고 또,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에서 나온 물량이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춘숙 / 견본주택 방문객
- "메이커고 대단지여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청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분양업체 측은 계약 1년 이후 전매를 할 수 있는 점,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는 잇점 등을 들며 좋은 분양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우 / 인천 청라 한라건설 분양담당
- "북측으로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있고, 서쪽으로 중앙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입지 여건이 좋습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여름 전까지 7천여 가구가 쏟아집니다.
호반건설과 한화건설이 각각 2천1백여 가구와 1천1백여 가구의 단지를, 한일건설은 257가구를 곧 분양합니다.
SK건설 등 5개 건설사도 동시분양을 통해 3천여 가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올해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청라지구 첫 분양.
예비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과연 실제 청약으로 이어질지 주택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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