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6월 1층 상가의 폐업과 휴업이 속출하고 있는 서울 명동 상권 모습. 건물 전체가 비어있는 곳도 적지 않다. [사진 = 이미연 기자] |
1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전국 중대형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 0.1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1분기 기준 전국 중대형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2018년 1.72%를 시작으로 2019년 1.5%, 2020년 1.31%까지 2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수도권 중대형상가 투자 수익률도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서울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은 1.71%로 작년동기(1.73%)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고, 경기는 1.62%로 전년동기(1.68% 대비) 0.06%포인트 감소했다.
인천은 수도권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올해 1분기 1.44%로 전년동기(1.91%) 대비 0.47%포인트나 주저않았다.
지방광역시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부산의 1분기 투자 수익률은 전년동기(1.75%) 대비 0.71%포인트 감소한 1.04%로 나타나 지방광역시 중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광주(0.66%포인트↓) ▲울산(0.57%포인트↓) ▲대구·대전(0.25%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 전반적으로 상권 분위기가 침체돼 1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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