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사진 = GS건설] |
업단지 인접 아파트는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2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LS산전과 효성안양공장, 안양IT단지 등이 밀집한 경기도 군포시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금정역'(2022년 3월 입주 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2월 7억3664만원(41층)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6억1140만~6억4320만원)에 비해 최대 1억2524만원 오른 가격이다.
기아자동차 광주1·2공장을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광주 서구 '광주 화정동 골드클래스'(2022년 9월 입주 예정)는 지난 달 전용 84㎡(20층) 분양권이 최초 분양가(4억8710만~5억1210만원) 대비 약 5290만원 오른 5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종사자들은 직장까지 약 2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를 주거지로 선호한다"면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모여들면서 주변으로 학교나 교통·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밀집되는 현상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직주근접성 및 주거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영은 오는 5월 울산시 동구 서부동 일원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 59~107㎡ 총 2687세대 규모의 이 사업장은 차량 이용 약 20분 거리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 현대 계열사는 물론, KCC울산공장,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있다.
같은 달 GS건설은 전남도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서 '광양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동 전용 74~84㎡ 70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인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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