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야생조류 서식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대체서식지 조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11공구 가운데 육지 쪽 3.4㎢를 야생조류 대체서식지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천경제청은 국토해양부가 매립기본계획을 반영해 고시하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또 1천억 원을 들여 갯벌과 담수호, 철새연구센터 등을 조성하고, 생태 탐방로를 설치해 갯벌 생태계와 야생조류에 대해 교육할 방침입니다.
현재 송도 매립지 일대에는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갈매기를 비롯한 73종, 4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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