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구로·성동·영등포 등 복합지구 조성이나 도시 재정비 이슈가 있는 서울 핵심개발지에서 오피스텔 신규 물량이 나온다. 기존 노후주택이 밀집한 공업지대 인식이 강했던 지역이지만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되며 환경이 바뀌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06% 하락한 반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40% 올랐다. 서울 핵심 개발이 집중된 서남권과 동북권의 상승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는 3월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는 '고척 헤리움 더원'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19㎡ 총 242실, 근린생활시설 21실 규모다. 인근에는 구로세무서가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2022년 완공 예정)을 비롯해 그린스마트밸리(2028년 착공), 대형건설사 재개발 아파트(고척 아이파크) 등이 예고된 상태다.
같은 달 서울 성동구에서는 '왕십리 위너스'(전용 18~23㎡, 96실)가 공급된다. 인근에는 왕십리 3구역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도보 5분 거리에 왕십리역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에서는 '여의도 포레디움'(전용 29㎡~32㎡, 153실)이
쌍용건설은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전용 17~32㎡, 576실)을 분양 중이다. 인근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서소문빌딩 재건축 등이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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