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1번가 상권 전경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 |
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안양역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12만 8289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30일 기준) 약 385만명의 유동인구가 안양역 상권을 찾는 셈이다.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 이상이었으며 전체 유동인구 중 20.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19.9%), ▲20대(18.4%) ▲40대(17.7%) ▲30대(15.6%) ▲10대(7.8%) 순이었다.
안양역 상권은 안양시에서 다양한 업종의 상가가 고도로 집중된 상권이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안양대학교, 연성대학교 등의 대학교를 비롯해 고등학교도 다수라 인근 주민, 대학생 등의 고객 유입률이 높다. 안양역 상권에는 다양한 주점과 식당 등의 점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안양역 상권 내 주점의 월평균 추정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88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안양시 안안구 주점 월평균 추정 매출 767만원 대비 119만원 높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매출의 29% 비중을 차지했다. 20대의 매출도 22.2%를 기록하며 20~30대 매출이 총매출의 5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안양역 상권은 백화점, 아울렛, 영화관 등의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시설이 많고 대단지 아파트, 3곳의 대학교 등의 고정 배후수요 시설도 충분
이어 "다만 안양역 상권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상권 팽창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상권을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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