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경실련] |
최근 분양 단계에 들어간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분양가 관련, 공기업과 민간 건설사가 수천억 원씩의 이익을 챙기며 분양가를 부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의원실은 26일부터 청약을 실시하는 위례신도시 A1-2블록과 A1-4블록의 분양가 분석 결과 공공택지를 민간건설사에게 매각한 공기업(SH공사)은 2400억원을, 고분양가를 책정한 건설사(호반건설)는 3000억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자료 = 경실련] |
경실련 측은 당시 호반건설은 계열사를 동원한 일명 '벌떼 입찰'로 2블록 모두를 제비뽑기로 추첨받아 택지를 확보한 후 실제 공급은 낙찰받은 계열사가 아닌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측은 "자회사를 동원해 택지를 확보한 후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호반건설은 건축비를 3.3㎡당 1000만원까지 부풀려 건축비에서만 3000억원의 수익을 가져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1000만원 건축비 중 간접비와 가산비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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