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연말인 12월 전국에서 57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부분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경기도 수원 팔달구와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분양에 나선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이달 전국 5개 사업장, 9370세대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799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현대건설·대우건설은 수원 팔달6구역에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분양한다. 총 2586세대 중 전용 39~98㎡ 155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호선 수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분당선 매교역·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매산초, 수원중, 수원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사업지가 비(非)청약과열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고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여부나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전매 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도 함께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2958세대 중 전용 39~93㎡ 1915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신기시장 및 인천남부종합시장,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에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선보인다.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총 1335세대 중 전용 36~59㎡ 46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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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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