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쏠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달 서울 거주자들의 광주광역시 주택 매입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원정투자'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27일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통계를 살펴본 결과, 올해 10월 서울 거주자가 광주시 주택을 매입한 거래량은 688건으로 2006년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월별 거래량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거주자들이 광주 주택을 매입한 월 평균(105건) 거래량의 6.5배 수준이다.
↑ [자료 = 경제만랩] |
미분양은 줄면서 아파트 중위가격도 오름세다. 광주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9월 194세대에서 올해 9월 139세대로 28% 줄었고, 11월 광주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1억 9772만원으로 전년대비 8.79% 상승해 5대 광역시 평균(1.95%)보다 높았다.(KB부동산)
지난 20일에 분양한 광주 신규물량에는 1순위 청약접수에 4만 6524명이 몰리며 평균 46.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주의 경우 최근 부동산 규제에 가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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