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방 1순위 당첨 가점 |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월부터 11월 20일까지 지방 1순위 청약 당첨 기준 가점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가점은 84점 만점에 31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평균 가점 61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 58점, 세종 56점, 서울 52점, 대구 51점, 전북 40점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전이 전국적으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약시장이 뜨거운 데다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의 올해 누계 매매가격 변동률이 6.27%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그 다음 높은 인천의 변동률이 0.05%일 정도로 격차가 컸다. 서울도 올해 누계로 -0.65% 수준이다.
이처럼 지방에서는 광역시를 비롯해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아직까지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수도권에 비해 규제가 자유롭고,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은 물론 투자수요에게까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84점 만점자가 대전과 부산에서는 나왔다. 올해 지역별 최고 가점으로는 대전과 부산에서 각각 84점으로 만점자가 나왔고, 이어 서울 82점, 광주 79점, 대구 79점, 전북 79점, 충남 79점, 전남 78점, 강원 78점, 경북75점, 제주 75점, 경남73점, 세종72점, 충북 70점, 울산 68점 순이었다.
다만 입지나 브랜드에 따라 지방에서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점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가점과 최저 가점을 살펴보면, 부산 동구에서는 최고 84점 만점자가 있었고, 최저 가점으로는 33점이었다. 이어 대전 유성구는 최고84점-최저31점, 대전 중구 최고81점-최저37점, 대전 동구 최고79점-최저48점, 광주 서구 최고79점-최저44점, 대구 서구 최고79점-최저41점, 광주 동구 최고79-최저40점, 광주 광산구 최고79점-최저29점, 전주시 완산구 최고79점-최저27점, 대구 수성구 최고 79점-최저0점, 충남 아산시 최고 79-최저 0점 등이었다.
1순위 최고 가점을 기록한 단지로는 대전 유성구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와 부산 동구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각각 84점으로 만점자가 나왔다. 이어서 대전 유성구 '대전 아이파크 시티 1단지' 82점, 대전시 중구 '목동 더샵 리슈빌' 81점, 광주 서구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 79점, 대전 동구 '신흥SK뷰' 최고 79점, 대구 수성구 '수성범어W' 79점, 광주 광산구 '광주 모아엘가 더수완' 79점, 대구 서구 'e편한세상 두류역' 최고 79점 등이 가점이 높은 대표 단지였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지방에서 내 집 마련을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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