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의 분양권 거래건수는 총 총 6만8449건(지방 3만8677건·수도권 2만9772건)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거래건수는 경기가 2만415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5851건 ▲경남 5227건 ▲대구 4045건 ▲인천 4036건 ▲전남 3739건 ▲강원 3668건 ▲충북 2669건 ▲대전 2552건 ▲광주 2488건 ▲경북 2456건 ▲전북 2378건 ▲충남 1677건 ▲울산 1597건 ▲서울 1581건 ▲세종 250건 ▲제주 80건 순으로 집계됐다.
↑ 올해 1~10월 전국 시도별 분양권 거래량 1위 지역 [자료 = 국토부] |
경기에선 시흥이 3288건으로 가장 많은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경남 김해시(1966건), 전남 순천(1945건), 인천 연수구(1934건), 충북 청주(1861건), 전북 전주(1624건), 강원 원주(1403건), 대구 달서(1275건), 충남 천안(1205건), 울산 북(837건), 부산 강서(772건), 대전 유성(729건), 경북 포항(700건), 광주 광산(618건), 서울 성북(220건)가 각 지역 내에서 분양권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전북 전주의 경우 자족기능이 우수하고, 혁신도시 조성과 도심 재개발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가 기대받는 지역이다. 경기 시흥은 택지 조성 및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개통 등 대형 호재가 많고, 충북 청주는 신도심 신흥주거지로 부상한 흥덕구 가경동에서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주로 이뤄졌다. 서울 성북은 뉴타운 개발이 이뤄지는 장위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다양한 장점에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 또한 풍부해 신규 분양 단지들의 성적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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