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윤관석 의원실] |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서울시내 정비사업장 분양승인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분양가가 2015년 3.3㎡당 평균 2056만원에서 2019년 3153만원으로 약 1100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의 경우 2017년 3.3㎡당 평균 1598만원에서 2018년 2728만원으로 약 1130만원이나 올라 상승률이 71%에 달했다.
분양가 상승폭이 높아진 것은 지난 6월 이전 분양승인 기준이 직전 분양가격의 110% 또는 주변 시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분양이 이뤄지면 시세가 상승하고 다시 분양가를 최대 10%까지 올려받을 수 있어 시세 상승을 분양단지가 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HUG는 지난 6월 분양지침을 개정해 신규 분양가를 직전 분양가 대비 105% 이내로 제한한 바 있다.(1년 이전 평균분양 가격 대비 105%, 없을 경우 평균매매가의 100% 이내)
윤관석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