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다음 달 5,4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지하철 9호선 수혜지역인 교통 요지에 있는데다 학군도 좋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건설이 삼성동 AID 차관 아파트를 재건축한 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단지 안에 들어서면 아파트 7∼8층 높이의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눈에 띕니다.
아파트 단지와 옥상에도 정원을 꾸며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ED 조명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고, 아파트 내에는 적외선 감지시스템 등 보안설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고창수 / 현대건설 상무
- "소나무가 40∼50년 된 것도 있고,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도 갖고 왔고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조경에 신경을 썼습니다."
다음 달 17일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 3,400가구 규모의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입니다.
호텔 수준의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 수영장 등 편의시설과 게스트룸까지 갖췄습니다.
시냇물이 흐르고, 분수에 미니 카약 경기장 등 물놀이 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민성욱 / 기자
- "단지 내부에 있는 산책로입니다. 이처럼 폭 4m인 산책로가 2.4km나 이어져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아파트 내부와 삼중 유리, 강남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조망도 이 단지의 자랑거리입니다.
▶ 인터뷰 : 박창규 / GS건설 부장
- "밖에서 보면 단지가 조밀하게 보이는데, 단지 내부에 들어오면 실제로 동간의 거리가 멀고 고층은 한강과 남산, 우면산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동과 반포동 두 아파트 단지 모두 새로 생길 9호선 전철역 수혜지역인데다 인근에 각각 코엑스와 신세계 백화점 등 대형 쇼핑센터가 있고 학군도 좋아 입주를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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