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국토부] |
이 프로젝트는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 중인 '수요자 맞춤형 조립식(모듈러) 공동주택 실증단지'다.
모듈러 주택은 창호, 외벽체,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의 자재와 부품이 포함된 박스형태의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건설공법을 말한다.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공법 대비 50% 이상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며, 현장 작업을 줄여 기능인력 감소 등 우리나라 건설현장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완화할 수 있다. 해체 시에도 모듈을 재사용할 수 있어 건설폐기물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천안 두정 실증단지는 서울 가양동에 2017년 12월에 건축한 국내 최초 모듈러 공동주택 실증단지에 이은 두 번째 실증으로 올해 10월에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약자 등 4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계약기간 2년에 최대 6년(청년 및 대학생)~20년(고령자)까지 거주 가능한 행복주택으로, 임대료는 월 6만2260원~16만9760원(보증금 및 임대조건별로 상이) 수준이다.
2017년 가양 실증단지를 통해 5층 이상 모듈러 주택의 구조안전성과 주택건설기준에 부합하는 소음차단 바닥구조, 기밀성능, 내화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천안 두정 실증단지는 개발된 모듈러 기술의 경제성, 시공성을 모듈러 건설방식별(적층식, Infill식)로 실증하는 한편, 특히 모듈러 공동주택에는 처음으로 인필식(Infill식)공법을 적용했다.
인필공법은 뼈대가 있는 구조체에 박스형태의 모듈을 서랍처럼 끼워넣는 방식이다. 기존 적층식 모듈러 공법보다 층간소음 완화 및 구조안전성이 강화되고, 고층구조에도 적용이 쉽다.
천안 두정 실증단지는 기존 모듈러 공동주택과 비교해 적층식의 경우 공장제작률을 52%(가양)에서 92%(천안두정)로 높이는 등, 현장 시공부분을 획기적으로 최소화했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모듈러주택은 현재 우리 건설산업이 직면한 기능인력 고령화와 내국인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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