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대로 주변의 고층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부전동과 범천동, 개금동 중심으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올해 4개 단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06년 부산서면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2010년(개금롯데캐슬)과 2018년(금강펜테리움 더스퀘어) 가야대로를 따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가야대로의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형성 중이다. 현재 가야대로 주변으로 3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호텔 포함)는 모두 5곳이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이고 분양 예정인 곳을 포함하면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는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오는 7월 분양 예정인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의 경우도 30층 이상의 고층으로 시공된다.
가야대로는 부산 중심인 서면을 출발해 사상구을 잇는 총 연장 8km의 부산 대표 간선도로다. 왕복 8~10차로의 대로로 동서고가도로의 우회도로이면서 도심지를 관통하는 도로이기도 하다.
가야대로 인근은 저층 위주의 주거단지가 대부분이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야대로 주변에서 롯데호텔부산 이외에는 30층 이상 건물이 전혀 없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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