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수 지존 대표(사진 중앙)가 권일룡 포도 대표(왼쪽), 정명현 감정평가법인 태백 대표(오른쪽)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제공 = 지존] |
지존은 12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포도, 감정평가법인 태백과 함께 경기기업성장센터 대회의실에서 AI기반 투자가치 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태수 지존 대표, 권일룡 포도 대표, 정명현 태백 대표가 참석했다. 3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탈바꿈하는 자본투자시장에서 AI기반의 투자가치 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예상 보상가를 기반으로 토지보상을 앞두고 있는 부동산의 자체 공매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존은 공공주택지구,도시개발사업,산업단지 등을 비롯해 도로·철도 인프라 건설 사업 등 관련 토지보상 계획과 위치, 보상 규모, 시기 등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개발정보를 수집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는 국내에서 지존이 유일하다.
지존은 현재 9500여건의 개발정보와 이에 첨부된 45만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분석한 데이터를 유료 회원에게 독점 제공하고 있으며, 감정평가법인과 토지보상 전문 로펌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달에는 3기신도시 토지보상을 앞두고 전 국토부 과장 출신을 영입하여 토지보상 자문센터를 개소한다.
포도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로서 공간정보 분야에서 국내 선두그룹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구글의 국내협력사로 구글 지도를 제공한다. 공간빅데이터, 자율주행, AI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어 공간정보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태백은 전국 본지사망을 구축하고, 토지보상, 재개발 등 유형자산 뿐만 아니라 영업권, 특허권 등의 무형자산 감정평가 분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신태수 지존 대표는 "지존이 보유한 빅데이터, 포도의 프로그램 구축 능력, 태백의 투자가치 검증 능력을 활용해 3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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