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자재 판매·전시장과 모듈러 목조주택 제작공장, 전원주택단지 조성 현장 등 우리나라 전원주택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답사 이벤트가 열린다.
전원주택업체 스마트하우스(대표 이영주)와 광개토개발(대표 오세윤)이 오는 15일 경기도 광주의 전원주택 건축자재 전시·판매장과 용인 전원주택단지 조성현장, 충남 음성 모듈러 목조주택 제작공장을 둘러보는 답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북 음성의 모듈러주택공장은 미국식 정통 목구조 방식인 2×6 목조주택을 제작하는 곳으로 모듈러주택 제작과정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모듈러주택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택 공법으로 기본 골조에서 외장 마감까지 전체 공정의 80∼9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이를 현장으로 옮겨와 레고블록을 맞추듯이 조립한다.
모듈러주택은 이동·설치가 쉽고 재설치가 가능한데다 나중에 자동차처럼 중고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요즘 전원주택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건축방식이다. 가격이 기존 현장 건축방식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데다 단 하루면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속파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답사단은 또 경기도 광주에 있는 대형 전원주택 건축자재 판매·전시장과 경기도 용인 전원주택단지 조성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건축자재 판매·전시장의 경우 목재 등 기본자재부터 마감재, 지붕재, 수전금구 등 주택 건축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자재를 판매하는 곳으로 국내 건축자재 시장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이 목조주택 건축용 목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 칼도마 'DIY' 제작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답사는 6월 15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서울 도착 시간 기준)까지 진행될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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